[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발기부전 치료제, 스테로이드, 낙태유도제 등 의약품의 불법 온라인 판매가 5년 새 6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태유도제의 경우 같은 기간 200배 가까이 폭증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의약품 온라인 판매광고 적발 현황'에 따르면 적발 건수는 2015년 2만2443건에서 지난해 3만7343건으로 66.4% 늘어났다. 올해에도 지난 7월까지 1만6816건이 적발됐다.

[2020국감] "낙태유도제 온라인 불법판매, 5년새 200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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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 보면 비아그라로 대표되는 발기부전치료제가 6만3805건(41.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각성·흥분제 1만3694건(8.8%), 피부 관련 의약품 9703건(6.3%), 스테로이드 7161건(4.6%), 낙태유도제 6618건(4.3%) 순이었다.


낙태유도제는 2015년 12건에서 2019년 2365건으로 폭증했다. 낙태유도제는 7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남용 우려 등으로 수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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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처방 없이 유통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의 오남용으로 인해 여러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면서 "안전성 등이 담보되지 않은 의약품들이 국민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식약처 등 관리 당국의 역량집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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