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 '상온노출' 백신 문제 없다는데…팽팽히 맞선 자녀 접종의사
본인이 이미 접종했거나 의향 있다는 응답은 73.3%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상온 노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에게 독감백신을 ‘접종시키겠다’는 응답과 ‘시키지 않겠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국민의힘)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지난 5~6일 직장인 5405명을 대상으로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감백신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완료된 이후 자녀에게 ‘접종시키겠다’는 응답과 ‘접종시키지 않겠다’는 응답이 각각 42.7%, 4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본인이 독감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접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3.3%에 달했다.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3.3%에 불과했다.
한편 국민 절반 이상은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정부 조달 독감백신의 접종이 중단된 것은 유통사의 책임이라고 답했다. ‘유통을 맡은 회사가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56.0%로 가장 많았다. ‘사업을 총괄하는 정부에 있다’는 응답은 39.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였다.
전 의원은 “본인 접종 시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함에도 10명 중 7명이 이미 접종을 했거나 접종 의향이 있는 반면 자녀 접종은 무료임에도 접종시키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4명에 불과했다"며 "독감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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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정부의 명쾌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행정지도와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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