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9일 GDP 발표 앞두고 5% 성장 예상
2분기 'V'자 반등후 3분기 추가 상승 관측…내수에 기대
4분기 성장에 더 큰 기대, 국경절 연휴 내수 회복 확연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오는 19일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중국 경제가 5%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분기 마이너스 6.8%라는 사상 유례없는 역성장을 기록한 중국 경제가 2분기 'V'자 반등에 이어 3분기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8월부터 중국 내수시장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이 같은 전망이 힘이 실리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7일 중국 제조업 생산 호조와 함께 내수가 3분기 경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쉐지 교통은행 애널리스트는 "제조 등 누적투자와 분기별 소매판매 등을 감안, 3분기 5%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수가 3분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 상황이 개선, 연말까지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이 대유행으로 인한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간 2%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생산ㆍ소비ㆍ투자ㆍ고용 등 핵심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대표적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PMI는 51.5로 전월 51.0보다 상승, 7개월 연속 경기 확장국면을 보였다.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PMI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일본 노무라금융그룹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3분기 5.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중국은행도 앞서 3분기 5.1%, 4분기 5.6%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특히 중국 경제분석 기관들은 4분기 중국 경제 성장에 적지 않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국경절 연휴(10월1∼8일)를 전후 중국 내수가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4일 기준 중국 국내 관광객 수가 4억2500만명이며 관광수입만 312억 위안(한화 5조3445억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년의 78%와 68%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는 지난해의 85%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4분기 관광을 포함한 서비스업종의 급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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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는 다만 미ㆍ중갈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코로나19라는 잠재적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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