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체 대비 경자구역 FDI 비중 10.8%→4.4% 축소
신고액-도착액 괴리 심각…10여년간 강릉·동해 3.9%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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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이 4년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자구역을 외국인 투자 촉진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만든 것을 고려하면 초라한 실적이라는 지적이다.


자료=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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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자구역 내 FDI 실적이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 2016년 23억달러, 2018년 16억9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0억2000만달러로 감소했다. 2016년 대비 지난해 실적은 55.7% 줄었다.


우리나라 전체 대비 경자구역의 FDI 실적 비중도 작아지고 있다.

2016년 10.8%에서 2017년 7.4%, 2018년 6.3%, 2019년 4.4%로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자료=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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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신고액과 도착액의 괴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부터 올 6월까지 10여년간의 경자구역별 FDI 신고액 대비 평균 도착액 비율은 44.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도착액 비율은 2015년 39%, 2016년 37.4%, 2017년 33.7%, 지난해 25.5%에 그쳤다.


같은 기간 지역별 평균 도착액 비율은 동해안권(강원 강릉, 동해)가 3.9%로 가장 낮았다.


황해(경기 평택, 시흥) 7.4%, 광양만권(전남 여수, 순천, 광양 및 경남 하동) 24.7%, 새만금 군산 36% 등도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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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정부는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높은 전략 산업, 고기술 분야, 생산유발 및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업종 등 각 구역별 중점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며 "특히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거나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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