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로 만든 '항균성 인공수정체'
나노 패턴과 이온성 고분자 박막 적용
항균 인공수정체 개발 성공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반도체 공정 기술을 활용한 항균성 인공수정체가 개발됐다. 이온성 고분자 박막을 코팅한 인공수정체로, 안구 세포의 손상은 줄이고 병원성 박테리아는 박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백내장으로 인한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패턴, 이온성 나노고분자 박막 등 반도체 공정기술을 활용해 수술 부작용 저감형 항균성 인공수정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관련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헬스캐어 머티리얼즈의 지난달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반도체 공정 기술(Bio-MEMS) 기술이 적용된 약 500nm 크기의 탄성을 지닌 폴리머 나노패턴을 이용해 안구 세포의 손상은 줄이고, 병원성 박테리아는 박멸하는 특성을 확보한 인공수정체를 개발했다. 수술 후 수정체의 혼탁 현상도 줄이고 병원성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 부작용도 방지하는 수정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이번 논문을 주도한 이경균 박사는 "이번 개발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인체 삽입을 위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며, 기술이전 등을 통하여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조원 원장은 "기술원의 반도체 인프라와 나노바이오 공정기술을 활용한 우수 연구성과로, 향후 인체 삽입용 나노메디컬 디바이스의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