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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강자' 한국투자證, 개인고객 금융상품 자산 30兆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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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청약 열풍에 더해 개인고객의 자산 규모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금융상품(AM) 자산규모가 최근 3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연말 대비 3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AM자산은 개인고객을 담당하는 리테일 부문에서 펀드와 채권, 발행어음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가입한 순수 금융상품 잔고를 의미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산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하반기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주관사를 맡으며 IPO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상장을 마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일 직전 한 달간 총 7만4000명의 신규고객이 유입됐으며 전체 청약 개인고객 중 신규고객 비중이 25%에 달했다. 공모주 청약으로 신규 유입된 개인고객 자산 중 약 2조2000억원 이상이 금융상품 거래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20~30대 젊은 투자자 확보에 공을 들이며 고객층 넓히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청약 직전 8월에만 20~30대 고객 수가 3만2000명 이상 증가하며 전체 신규고객 수의 44%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선보인 혁신금융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도 젊은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110만장 이상 판매된 온라인금융상품권은 20~30대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소액으로 손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니스탁 앱 역시 이용자의 64%가 20~30대였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투자자들이 자산보관 역할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은행을 벗어나 다양한 자산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증권사와 거래를 시작한 것이 가장 고무적"이라며 "IB(기업금융)와 PF(프로젝트파이낸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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