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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집회 금지' 처분에…8·15 비대위 "1인 시위로 진행"

최종수정 2020.09.29 19:16 기사입력 2020.09.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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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개천절 서울 도심 집회를 예고했던 '8·15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법원이 집회 금지 처분의 효력을 인정하자 다중이 참여하는 1인시위 형태로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10월3일 개천절 집회에 대해 불허 입장을 이어가고 있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일대에 불법집회 방지용 펜스가 설치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시가 10월3일 개천절 집회에 대해 불허 입장을 이어가고 있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일대에 불법집회 방지용 펜스가 설치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9일 최인식 비대위 사무총장은 법원이 집회금지 결정을 내리자 "개천절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 집회 방법을 찾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에서 각자 전할 말을 적어 1인 시위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1인 시위이기 때문에 어떤 통제나 계획을 갖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흠이 잡히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와달라"고 전했다.


이어 최 사무총장은 "당초 오후 2시로 집회를 공지했지만 오전부터 자유롭게 와도 된다"며 "광화문은 이 독재와 싸우는 성지이기 때문에 우리가 절대 떠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서울행정법원은 비대위가 울 종로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 통고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비대위는 개천절날 광화문 광장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종로 경찰서로부터 금지 통고를 받은 뒤 참여 인원 규모를 축소해 신고한 것도 거절되자 지난 25일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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