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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조업, '코로나 재확산' 8월보다 회복…10월엔 주춤"

최종수정 2020.09.27 11:00 기사입력 2020.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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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반도체·가전 PSI 100 미만…8월보다 악화
10월 ICT 전망치, 5개월 만에 최저
'화웨이 리스크' 반영 10월 반도체 전망치 급락

이미지 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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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달 제조업 업황이 8·15 광복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된 지난달보단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달엔 내수·수출·생산에 걸쳐 이달보다는 나빠질 전망이다. 특히 연간 10조원 규모의 화웨이 공급이 끊기면서 다음달 반도체 전망치가 급락했다.

◆9월 수치 8월보다 1P 상승…반도체·가전은 저조
"9월 제조업, '코로나 재확산' 8월보다 회복…10월엔 주춤"


27일 산업연구원은 이달 제조업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Professional Survey Index)가 118을 기록하며 지난 8월 117보다 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조사는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4~18일 176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0~200 범위로 집계하는데,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했다는 의미고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다는 뜻이다. 100이면 전월과 같다는 의미다.


이달 업황 PSI는 118로 8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다. 내수는 117로 전월보다 7포인트 올랐다. 수출은 122로 8월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은 116으로 전월 대비 8포인트 올랐다. 투자액은 88로 100을 밑돌았다.

자료=산업연구원

자료=산업연구원



부문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125, 소재 122는 전월 대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씩 올랐고 장비는 109로 8월보다 1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반도체 88, 가전 92, 섬유 86 등이 저조했다. 이 중 가전은 4개월, 섬유는 3개월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다.


디스플레이가 157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8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철강 153, 휴대폰 147, 화학 133 등은 선전했고, 조선이 104로 3개월 만에 100을 넘어섰다.


◆'화웨이 리스크' 반영 10월 반도체 전망치 급락
자료=산업연구원

자료=산업연구원



다음달엔 고부가가치 산업인 ICT 개선 기대감이 약화하는 등 이달보다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ICT 전망치는 112로, 5월 114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장비 전망치는 11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소재는 118로 2포인트 하락했다.


반도체 전망치는 52로 전월 전망치 대비 29포인트 떨어졌다. 디스플레이는 148로 23포인트, 가전은 92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 전망치는 126, 조선은 104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나마 섬유(114), 휴대폰(147), 전자(130) 전망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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