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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코로나19 여파에 '블랙위도' 등 영화 10여편 개봉 미뤄

최종수정 2020.09.24 15:21 기사입력 2020.09.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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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위도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영화 블랙위도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월트디즈니가 마블영화 '블랙 위도' 등 10여편의 영화 개봉 시기를 연기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블영화 '블랙 위도'의 개봉 시기를 6개월 미룬 내년 5월로 연장했다. 당초 블랙위도의 개봉은 올해 5월이었으나 한 차례 미뤄진 후 이번에 또 한 번 미룬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리메이크작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도 올해 12월에서 내년 12월로 개봉 시기를 늦췄다.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이터널'의 개봉도 내년 11월로 늦췄다.


이 밖에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일강의 죽음'은 오는 12월8일로, 벤 애플렉 주연의 '딥 워터'는 내년 8월 13일로 각각 연기됐다.

앞서 월트디즈니는 개봉을 늦추던 '뮬란'을 미국에 한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온라인 개봉한 바 있다.


월트디즈니가 기대작들의 개봉 시기를 줄줄이 연기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최대 시장인 미국의 극장 관객이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워너브라더스가 이달 초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을 개봉했지만, 미국 내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실적을 기록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테넷'은 해외에서 2억1500만달러(약 2519억원)를 벌어들였지만 미국에서는 개봉 3주간 3600만달러의 저조한 흥행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 내 극장의 4분의 3은 문을 열었지만 주요 시장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의 극장은 여전히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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