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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축제 'SOVAC' 오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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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회적 가치 관련 민간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20'이 24일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SOVAC 사무국은 이날 사회성과인센티브 세션을 마지막으로 SOVAC 행사가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환경에서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오히려 크게 늘리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SOVAC 사무국 측은 전했다.

실제 지난 한 달간 SOVAC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4만5000명을 넘어섰고, 유튜브 공식 채널로 총 61만명이 95만회 이상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파트너로 SOVAC과 함께 한 기업·단체는 117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SOVAC은 다음달부터 '월간(Monthly)-SOVAC' 형식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시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SOVAC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려는 전문가와 시민이 한데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과 연결의 장이다. 2018년 최태원 SK회장의 제안으로 출범 논의가 시작됐다.


작년 5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첫 행사에 5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지난달 24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 달간 유튜브와 네이버 TV 등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5개 메인 세션을 비롯한 20여개 행사가 순차적으로 매일 방송됐고, 일부 세션은 실시간 시청자 투표를 통한 순위 선정 등이 이뤄졌다.


평균 구독자수 25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들이 사회적 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방영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선한 영향력 챌린지'를 비롯해 대학생 등 젊은 세대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각종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았다고 SOVAC 사무국은 전했다.


'선한 영향력 챌린지'에는 시각장애인이 온라인으로 해외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서비스, 노인을 고용한 근거리 택배 서비스 등이 출품됐으며, 은퇴한 스포츠 선수가 일반 시민에게 직접 운동을 지도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한 숙명여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그룹 리더들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고,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은 직접 세션을 주관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지역재생, 장애인 채용, 공감 교육 등 소재 역시 작년보다 폭넓고 다양해졌다.


배우 손현주·박시은, 인플루언서 신사임당, 방송인 허영지·박슬기, 개그맨 박영진 등이 참여해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누구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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