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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文 종전선언 질의에 "대북 문제는 한미가 단합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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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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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전 75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거론한 종전선언과 관련, 대북 문제에 대한 한미간 긴밀한 조율과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선언의 실현 가능성과 선행 조건등을 묻는 서면질의에 "미국과 한국은 북한과 관련된 우리의 노력에서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우리는 북한에 대한 단합된 대응에 있어 긴밀한 조율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측의 구체적인 입장 대신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한미 간 조율과 단합대응 필요성만을 거론한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22일 뉴욕 유엔총회 화상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남북은 물론 북미 대화가 장기간 교착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실현가능성이 낮음에도 종전선언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풀이됐다.

다만 국무부의 입장은 대북 문제에서 한쪽이 앞서나가기 보다는 함께 보조를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기존 인식을 재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무부는 지난 1월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별관광은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언급했을 때에도 이날과 똑같은 답변을 내놨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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