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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우즈 "미니 라이더컵서 매킬로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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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왼쪽)와 저스틴 토머스가 페인스밸리컵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리지데일(美 미주리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왼쪽)와 저스틴 토머스가 페인스밸리컵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리지데일(美 미주리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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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눌렀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페인스밸리 골프코스에서 끝난 자선 이벤트 페인스밸리컵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짝을 이뤄 매킬로이-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연장 승부 끝에 이겼다. 매킬로이-로즈는 초반 6개 홀 포볼(2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이겼고, 우즈-토머스는 이후 6개 홀에서 진행된 포섬(2명이 1개의 공으로 번갈아가면서 플레이)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6개 홀은 싱글 매치로 펼쳐졌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은 19번째 홀인 파3(123야드)에서 '니어핀 대결'을 벌였고, 토머스의 공이 홀과 가장 근접한 2.7m 거리에 놓이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1999년 42세 나이에 불의의 비행기 추락 사로로 숨진 페인 스튜어트(미국)를 추모하는 대회다. 격전지는 우즈가 설계한 첫 퍼블릭 코스다. 수익금은 페인 스튜어트 가족 재단에 기부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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