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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공유주방 1년반, 식품사고 없이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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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사진 오른쪽 두번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위쿡 송파지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최근 애로사항을 들었다.<식약처 제공>

이의경(사진 오른쪽 두번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위쿡 송파지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최근 애로사항을 들었다.<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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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공유주방업체 '심플프로젝트컴퍼니'를 찾아 위생ㆍ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최근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와 이야기를 나눴다.


공유주방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식약처가 규제 샌드백스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4월 도입했다. 초기 하나의 주방을 주간ㆍ야간으로 나눠 2명이 쓰는 방식에서 현재는 같은 시간대에 여러 명이 쓰는 방식으로까지 확대됐다. 과거 커피 등을 다루는 휴게음식점에서 지금은 푸드트럭ㆍ배달전문음식점까지 다양해졌다.

공유주방 시범사업장을 통해 신규 창업을 하면서 초기 투자비용을 아껴 126억원가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식약처는 추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 업체당 평균 창업비용은 음식점의 경우 8900만원 정도인데 이 회사의 공유주방 서비스를 쓴다고 신고한 업체는 142곳에 달한다.


식약처는 공유주방 사업장에 대해 교차오염 관리 등 공유주방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는지 살펴본 결과 위반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의경 처장은 "공유주방은 지난 1년 5개월 동안 참여하는 사업자도 늘고 한 건의 식품사고 없이 운영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유주방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을 지원하고 올해 안에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법령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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