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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LS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 코로나 여파로 전년比 30%↓

최종수정 2020.09.22 12:00 기사입력 2020.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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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LS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 코로나 여파로 전년比 30%↓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인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4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조5000억원)보다 20조4000억원(3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환액은 4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6조4000억원) 대비 15조6000억원 줄었다.

상반기 ELS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 코로나 여파로 전년比 30%↓


상반기 ELS 발행액은 3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원(33.6%) 줄었다. 원금보장형이 8조2000억원으로 2조6000억원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조기상환이 줄면서 원금비보장형이 23조3000억원으로 18조7000억원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지수형 ELS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4000억원(38.3%↓) 감소했으며, 전체 중 비중은 83.7%로 6.2%포인트 축소됐다. 개별주식을 편입한 종목·혼합형 ELS 비중은 전체 중 16.3%(5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10.2%) 대비 6.1%포인트 증가했다.


ELS 상환액은 2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3조6000억원) 대비 19조4000억원(44.5%) 감소했다. 상환액 감소 역시 코로나19 등으로 주요 증시가 동반 급락하면서 조기상환 규모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말 기준 ELS 발행잔액은 77조2000억원으로 작년 6월말(76조1000억원) 대비 1조1000억원 (3.0%) 증가했다.

상반기 DLS 발행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년(14조9000억원)보다 4조4000억원(29.5%) 줄었다. 원금보장형(5조5000억원)은 전년 동기(4조9000억원) 대비 6000억원 증가(12.2%)했으나 원금비보장형(5조원)이 전년 동기(10조원) 대비 5조원(50.0%) 축소됐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5조원), 신용(3조8000억원), 주식 및 기타(1조1000억원), 환율(5000억원), 원자재(1000억원) 순이었다.


DLS 상환액은 1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8000억원(29.7%) 증가했다. DLS 발행잔액은 30조4000억원으로 작년 6월말(40조4000억원) 대비 10조원(24.8%) 감소했다.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 107조6000억원 중 자체헤지 규모는 6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3000억원(7.2%) 증가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헤지운용 역량이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자체헤지 자산운용 규모 및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다. 백투백헤지 거래상대방은 외국계 금융회사가 32조1000억원으로 대부분(73.5%)이다.


올해 6월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자금 운용자산(헤지자산)의 평가금액은 111조3000억원이고, 부채평가액은 104조1000억원 수준이다. 헤지자산은 채권 79조8000억원(71.6%), 예금·예치금 15조원(13.4%), 기타자산 13조6000억원(12.2%), 현금 3조6000억원(3.2%), 주식 5000억원(0.5%), 파생상품 ?1조1000억원(-1.0%)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 코로나19로 주요증시 등 기초자산이 급락해 전체 상환액 중 손실 상환액 비중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ELS 투자수익률은 3.3%(연평균)로 전년 동기(4.9%) 대비 1.6%포인트 감소했고, DLS 투자수익률은 0.9%(연평균)로 전년 동기(3.3%) 대비 2.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투자 시 원금 손실이 발생(Knock-In·녹인)한 파생결합증권은 1조8000억원이며, 이중 대부분(89.7%)은 내년 이후 만기가 도래한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의 헤지자산 거래에 따른 손익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잠재적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할 것”이며 “종목형 ELS 관련 특정 기초자산에 대한 쏠림현상, 순유출입규모 추이, 시장상황에 따른 낙인 규모 등에 대해 위험관리지표를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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