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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왕따'에도 건재함 과시하는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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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 월드 서밋서 '미래 네트워크 전략' 발표
네트워크 파트너사 초청 '협력' 강조

(사진출처: 화웨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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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미국 정부의 초강력 제재에도 5G 네트워크 시장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5G 네트워크 기술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사 홈페이지에 최근 열린 화웨이 NetX 2025 X-Tech 베터 월드 서밋(Better World Summit)에서 발표한 '미래지향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 내용을 소개했다.

연설자로 나선 펑 송(Peng Song) 화웨이 글로벌 통신사 마케팅 부문 사장은 '튼튼한 기초가 있으면 나무와 꽃이 번성 한다'는 중국 속담을 인용, "화웨이의 네트워크가 미래 서비스를 번창하게 할 것"이라며 사업자와 파트너사에게 "화웨이와 협력해 미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펑 사장은 "지능형 세상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네트워크가 사업자가 디지털 경제의 기초가 돼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래픽 외에도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결국 네트워크가 다양한 산업 업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5G의) 지연시간, 속도, 안정성에서 최대치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업자에게 경쟁우위를 주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화웨이에게 중요할 것"이라면서 "네트워크 최적화를 포함해 고객서비스나 통합솔루션까지 유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펑 사장은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는 트래픽 중심에서 고객 서비스 중심으로, B2B(기업 간 거래)는 불확실한 요구사항을 해결하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네트워크에 있어서 ▲초연결성, ▲서비스 단순화, ▲유연성, ▲지능형 협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트럼프 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의 유착 관계를 의심하며 영국 등 동맹국에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 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해왔다. 네트워크 장비 보이콧 외에도, 미 상무부의 사전 허가 없이는 반도체 판매도 금지시켰다. 시장 조사 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5G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 32.6%, 에릭슨 24.5%, 노키아 18.3%, 삼성전자가 16.6%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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