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가 최근 호우 피해로 거주 시설이 파손된 이재민을 위해 제공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대한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재민들의 파손된 주택 등을 수리하는데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담양·곡성·구례·함평군에 임시 조립주택 77동이 이달 말까지 설치된다.
이에 따라 도는 이재민이 거주 중인 우편과 택배, 고지서 등을 편리하게 배송·수령 받을 수 있게 임시주택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키로 했다.
우선 함평군 구축이 완료된 임시 조립주택 2동에 대해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부착을 마친 상태다.
나머지 임시 조립주택에 대해서도 입주 전까지 순차적으로 도로명 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등록부 등 공적장부에 등록된 주소에 대한 변경을 희망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주소변경 일괄 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애숙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호우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에게 임시주택에서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로명주소를 언제든지 편리하게 사용할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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