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17일 임기 만료 전에 중도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오후 이틀간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퇴임과 관련 "(나는) 도중에 그만둘 생각이 없다"며 2023년 4월 8일까지인 임기를 채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구로다 총재는 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직후인 2013년 3월 20일 취임한 뒤 한 차례 연임하면서 아베 내각이 추진한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대규모 금융완화로 뒷받침했다.


일본 내 아베노믹스 비판론자들은 이를 문제 삼아 아베 총리 퇴임을 계기로 구로다 총재도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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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베 정권 계승을 표방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총리는 중앙은행을 앞세워 유동성 공급을 대대적으로 늘리면서 재정지출과 성장전략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아베노믹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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