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진출 스타트업 40%, 처음부터 해외시장 목표로 창업"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스타트업의 40%가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창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에 모기업을 두지 않고 현지 법인을 설립, 처음부터 해외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방식으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17일 KOTRA가 해외에 진출한 한국계 스타트업 135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 국내에 모기업 없이 해외에서 처음 창업한 스타트업이 전체의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출 형태는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출한 기업이 전체의 91%에 달했다.
한국계 스타트업이 진출한 지역은 북미지역이 전체의 48.1%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 중 80%가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아이템은 '무형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이 72.6%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진출 분야는 모바일(11.1%), 인공지능(9.6%), 빅데이터(9.6%), 게임(8.9%), 라이프스타일(7.4%), 에듀테크(7.4%), 핀테크(6.7%), 뷰티(6.7%) 등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매출 규모는 연매출 100만달러를 초과하는 스타트업이 전체의 17.8%로 가장 많았으며, 준비 기간은 전체 응답자의 40%가 해외 진출 준비에 1~2년이 소요된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스타트업들 중 정부 또는 공공기관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은 전체의 30% 수준에 불과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한국계 해외진출 스타트업이 보다 많이 탄생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11월에는 2주간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코리아를 개최해 우리 스타트업 500개사가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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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지난 4월부터 '글로벌점프300’'프로그램을 통해 101개 스타트업의 해외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거점 무역관에서 목표시장·수요에 맞춘 상담을 비롯해 시장개척, 투자유치 서비스를 1년 간 수시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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