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는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CEO 임명
박물관 건축 과정·비전·재정 건전성 등 감독

이미경 CJ 부회장, 美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부의장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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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을 투자하고 배급한 CJ그룹 이미경(62ㆍ영어명 미키 리) 부회장이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부의장으로 활동한다.


15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의장으로 임명된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박물관의 건축 과정과 비전, 재정 건전성 등을 감독한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아카데미 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할리우드의 중심 로스앤젤레스에 마련하는 전시 공간이다.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사반 빌딩을 파노라마 돔 구조로 개조해 독특한 형태로 지어진다. 전시실을 비롯해 영화관, 교육 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 애초 12월 14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내년 4월 31일 개관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진에 합류했다. 이사진에는 배우 톰 행크스·로라 던, 제작자 제이슨 블룸·라이언 머피·엠마 토머스, 아카데미 CEO 돈 허드슨 등 할리우드 영화계 거물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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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2014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해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영향력을 키워왔다. 특히 125억원을 투자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4관왕을 차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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