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한 곳만 사용?"…K-뉴딜지수 논란↑
거래소, 미래에셋운용에 'KRX BBIG K-뉴딜지수'에 대한 3개월 독점 사용권 부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마친 뒤 패널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K-뉴딜지수'를 놓고 여러 가지 논란이 생기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KRX BBIG K-뉴딜지수'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3개월 동안 부여했다.
K-뉴딜지수는 일명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에서 시가총액이 큰 12종목(분야별 3종목)을 선정해 만들었다. 여기에는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4,0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4.71% 거래량 407,694 전일가 39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19,000 전일대비 30,000 등락률 -2.07% 거래량 82,235 전일가 1,44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3,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4.46% 거래량 997,805 전일가 21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에서 각종 멤버십 할인 쿠폰 다운…고객 관리 서비스 연동 확대 獨 DH, 8조원에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1,5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69% 거래량 122,135 전일가 27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리니지로 1Q 반등한 엔씨, 신작 기대감↑[클릭 e종목] 등이 포함됐다.
문제는 거래소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고안한 BBIG 관련지수를 K-뉴딜지수로 이름을 바꾸면서 발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BBIG 주요 종목을 담은 지수를 만들어 거래소에 지수 개발을 요청했는데 거래소가 이를 K-뉴딜지수로 출범시킨 것이다. 여기에 미래에셋자산운용에만 3개월 동안 지수 독점 사용권을 주면서 다른 자산운용사들은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시킬 수 없게 됐다. 기존에는 6개월 동안 지수 독점 사용권을 부여했으나 운용사들의 반발에 거래소는 이를 3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은 지수개발업체인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에프앤가이드 K-뉴딜지수'를 만들고 있다. 정책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뉴딜 관련 ETF 출시를 3개월이나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코스콤에 로직 개발을 요청해둔 상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ETF는 초기에 거래량도 많아야 하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보다 (기존에 얘기한) 6개월 후에 상장할 수 있는 거였다면 게임 끝났다고 볼 수 있었다"며 "3개월 후도 사실 늦은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차피 다음 달 7일 상장이 예정돼 있다"며 "거래소가 에프앤가이드 뉴딜지수를 빨리 허락해줄수록 다른 자산운용사들에게는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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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거래소는 기존 뉴딜지수와 에프앤가이드가 개발하는 뉴딜지수의 유사점이 많다며 이를 지적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이에 맞춰 편입비중을 변경하거나, 이름을 바꾸는 등의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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