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세에 태양광점유율 12.4%↓…에너지공단, 전문가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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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상반기에 중국 태양광 업체의 공세로 국산 태양광 점유율이 12.4%포인트 하락한 67.4%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에너지공단은 10일 서울 용산구 제이케이비즈센터 2호점에서 '국내 태양광산업 경쟁력 진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지난 7월 도입된 태양광 탄소인증제, 내년에 도입할 예정인 RE100 등 태양광 산업관련 주요 제도와 태양광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을 점검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태양광 설치량은 반기 사상 최초로 2기가와트(GW)를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연간 태양광 설치량은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리 업계의 설치량도 1.4GW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이 세계 태양광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우리 내수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향후 국내 태양광 모듈 업체들에 대한 위협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산 태양광 점유율은 67.4%로 전년(79.8%) 대비 12.4%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이 삭감됐고, 국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모듈 수요도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우리나라 태양광 업체의 수출은 다소 늘어났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업체는 올해 상반기 모듈 수입액 1억7200만달러의 3.3배에 달하는 5억7300만달러 규모 물량을 수출했다.


전문가들은 해외기업의 대규모 증설로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전환 정책 성과가 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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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효율제, 탄소인증제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고효율·친환경 시장으로 전환하고, 세계 최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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