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LG유플러스 굳힌다" 이번엔 초등학생 타깃…'U+초등나라' 출시(종합)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나 역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내 아이가 이 서비스 하나로 충분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할 만한 수준으로 만들어가는 게 목표다."
LG유플러스가 유아전용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에 이어 이번엔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한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대다수 학교가 원격수업에 돌입하는 등 가정 내 온라인 교육 필요성이 높아지자, "교육=LG유플러스"를 목표로 지난 7월 출범한 CEO직속조직 스마트교육사업단이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10일 오전 진행된 'U+초등나라' 출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비대면 환경이 확대되며 교육콘텐츠, 화상수업 솔루션 등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며 "'U+초등나라'는 업계 최고의 초등교육 콘텐츠 6종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신사와의 결합을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타사와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정규 교과부터 제2외국어까지" 업계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 하나의 앱에 모아
U+초등나라는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까지 하나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찬 교육이 가능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 만점왕'을 개념 이해부터 심화 문제풀이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를 개발, 단독 제공한다. 아이가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 개인별 오답노트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여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구독률 1위이자 미국 공교육 3~5학년 수준 영어 문장으로 구성된 주간신문 '키즈타임즈'로 수준별 영어 학습, ▲'문정아중국어'의 놀이 중국어 특화 콘텐츠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제2외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아울러 ▲과학실험과 코딩학습까지 아이 스스로 즐기는 '과학놀이교실'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증강ㆍ가상현실(ARㆍVR)로 읽는 'U+아이들생생도서관'까지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학습에 흥미를 더할 수 있게 했다.
◆CEO 직속 조직, 비대면 교육 콘텐츠사업 확대…"교육은 LG유플러스" 굳히기
앞서 입학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서비스 U+아이들나라를 통해 가정 내 올바른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은 LG유플러스는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교육사업단은 코로나19 확산 후 빠르게 변화하는 비대면 교육환경에 주목, 사업단 내에서 고객 니즈 발굴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빠른 실행이 가능한 애자일(agile) 조직형태로 이번 서비스 출시를 이끌었다.
정숙경 단장은 "초등학생은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라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TV보다 책상 위에서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는 습관을 들이고자하는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750명 대상 진행한 자체 고객조사 결과, 코로나19 상황 이후 응답자의 31.3%는 관심 있는 교육 형태의 우선 순위가 달라졌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급증한 교육 형태 항목은 ‘온라인 학습’(+60.8%포인트)과 ‘자체 교육’(+27.2%포인트)이었다. 조사에 참석한 고객들은 “대면 수업 말고도 언택트 수업에서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 좋겠다”, “초등 입학 전까지 IPTV로 동요와 영어 콘텐츠를 활용했는데 초등생을 위한 볼거리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부모와 동석하지 않고 초등학생 자녀 혼자서도 제대로 된 학습이 가능하게끔 태블릿 단말 내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사용시간 설정 ▲지정된 앱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도 포함 시켰다. 또한 자녀들이 학습 목표를 달성했을 때에는 '젤리쿠폰'을 지급해 학습의욕을 끌어올릴 수 있게끔 했다. 모은 젤리쿠폰은 앱 내 젤리가게를 통해 오프라인 미술관 입장 할인권 등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돼있다.
본인을 비롯한 다수의 사업단 직원이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는 점을 강조한 정숙경 단장은 연내 가입자 목표를 묻는 질문에 "충분한 교육을 받고 있다는 수준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향후 타사 고객에도 개방…IPTV·스마트폰 플랫폼도 지원
U+초등나라는 전용 키즈 특화 태블릿 'U+초등나라 갤럭시 탭 S6 Lite'를 함께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U+초등나라 특화 태블릿은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한 전용 단말로, 출고가는 49만5000원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7.0 이상 태블릿PC를 보유한 고객은 부가서비스 가입 후 앱마켓을 통해 U+초등나라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모바일 결합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월 정액은 무약정 기준 4만4000원, 24개월 기준 2만2000원이다. 월 8만8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 서비스를 가입할 경우 최저 1만1000원(24개월 약정)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이 서비스를 타사 고객에게도 개방하고 iOS 태블릿, 스마트폰, IPTV 등 플랫폼도 지원할 방침이다. U+아이들나라와 마찬가지로 LG헬로비전을 통한 유통 확대도 협의 중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 팀장은 "현재는 유플러스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라며 "타사 고객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게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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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이번 U+초등나라 출시로 타사 가입자 유인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정숙경 단장은 "IPTV에서 U+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타사 유인효과가 분명 있었다고 생각된다"며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교육 영역에서 좋은 서비스를 발굴해 유인효과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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