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네 번 받았다" 이낙연, 또 자택 대기
"자가격리, 금슬 안 좋으면 안 하는게 좋다" 농담 건네기도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7일 국회 출입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기자는 앞서 지난 1일 열렸던 보건복지위원장-대한의사협회장 면담 및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면담을 취재했다. 당시 면담 자리에 있었던 한정애 민주당 의원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택 귀가했다.
한 의원은 당시 면담 이후 지난 6일 고위 당정 협의 등 주요 회의에 정책위의장으로 참석했고, 7일 오전에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이 대표와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이 대표는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대표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자택 귀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자택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앞서 지난 3일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의장과 '팔꿈치 인사'를 하는 등 접촉한 바 있는 이 대표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그런가 하면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CBS 라디오 한 뉴스쇼에 출연했다가 당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기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열렸던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 당시 영상으로 당선 소감을 전하고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했다.
7일 이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 자가격리를 겪은 이 대표는 이를 두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이 대표는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자가격리는 특별히 금슬이 좋지 않으면 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격리를 두 번씩이나 하셨다"라고 건넨 말에 "저는 네 번 (코로나19) 검사 받고 네 번 음성이 나왔다"고 답하기도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