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호와 산둥호 동시 훈련…전투기 등 작전능력 과시
대만은 대만판 사드로 불리는 '텬궁3형' 방공 미사일 발사 훈련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군이 보유한 항공모함 2척이 동시에 훈련에 들어갔다. 2척의 항공모함 합동훈련은 대만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군은 오는 10일 새벽 대만판 사드로 불리는 '텬궁3형(天弓三型)' 방공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5일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호가 산둥성 칭다오 기지를 출발, 훈련을 시작했다고 7일 보도했다.

중국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호. (사진:바이두)

중국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호. (사진: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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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 번째 항공모함인 산둥호는 이에 앞서 출항한 상태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군이 보유한 2척의 항공모함을 동시에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아직 중국 군 당국이 2척의 항공모함이 동시 출항한 것과 해당 임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2척의 항공모함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함은 물론 항공모함에 배치된 전투기의 효율성을 높이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중국 군사 전문가의 말을 인용했다.


2척의 항공모함 동시 훈련에 대해 중국 해군 전문가 리제는 "2척의 항공모함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대만섬을 압박할 수 있다"면서 "대만해와 남중국해, 인도양에서 중국 항공모함이 핵심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 훈련에 대비한 듯 대만 군 당국도 대만판 사드로 불리는 '톈궁 3형(天弓三型)' 방공미사일 발사 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구시보는 대만 군 당국이 오는 9일과 10일 새벽 톈궁 3형 발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실제 대만 군 당국이 미사일 발사를 할 지, 발사 과정을 훈련할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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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궁3형 발사 훈련과 관련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과 분리할 수 없는 일부"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무력 도발 시 중국 인민해방군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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