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사망자 연내 22만명 추가 발생"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 전망
연간 총 사망자 41만명 예상
"전국민 마스크 사용시 절반으로 줄어"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올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추가로 22만여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4일(현지시간) 새로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HME는 이는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22만5000명의 사망자가 더 나온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4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8만7052명이다.
이 연구소는 또 12월이면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사상 최대 수준인 3000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IHME는 "(겨울이라는) 계절성과 대중들의 경계심 완화로 12월이면 미국의 하루 사망자 수가 거의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 3000명은 850명 안팎인 최근 하루 사망자의 3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IHME는 "집단면역 전략을 추구한다면, 다시 말해 지금부터 1월 1일까지 정부가 추가로 관여하지 않는다면 누적 사망자 수는 62만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소는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쓴다면 추가 사망자가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고, 마스크 착용이 증가하면 추가 사망자는 3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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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소는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암을 제치고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으로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낸 질환은 심장병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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