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3일(현지시각) 오전 스리랑카 동쪽 해상을 지나던 대형유조선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에서 동쪽으로 60∼70㎞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뉴 다이아몬드호의 엔진 보일러에서 불이 났다. 뉴 다이아몬드호는 길이 330m의 초대형 유조선(VLCC)으로 기름탱크에는 27만t의 원유와 1천700t의 경유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스리랑카 해군 함정 등이 긴급 출동했고 승무원 23명 가운데 22명을 구조했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필리핀 출신 승무원 1명은 보일러 폭발 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리랑카 구조당국은 “다행히 기름탱크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으며 아직 기름이 누출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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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해역에서는 인도 해군 및 해안 경비대 군함과 스리랑카 공군 헬리콥터 등도 화재 진압 지원에 나섰다. 화재가 계속되면서 선체에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기름이 누출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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