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광화문 집회를 참가했음에도 발뺌하며 검사를 거부했던 일가족 5명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일가족 5명이 29∼30일 진단 검사에서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광화문 집회가 감염 경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게 자진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이들 가족은 10일 가까이 응하지 않았다. 시가 확보한 집회 참가자 명단에 가족 중 한명이 명단에 있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거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가족 5명 가운데 20대 남성이 진단검사에 응해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야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고 당국에 알렸다. 이어 그의 아내와 자녀 2명까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이들 가족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으나, 집회를 다녀온 뒤 보름만에 확진 판정을 받아 방문 장소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PC방, 도매점 등 일부가 확인됐다.

AD

시는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하거나 피해 상황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