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무기한 파업 지속 여부 오늘밤 논의
대전협, 수련병원 협의체 등과 잠정 합의안 마련
수련병원 협의체 "의·정 협의체 만들어 원점에서 재논의" 제안
지난 7일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열린 '의료4대악 정책추진 반대 전국의사 총파업 궐기대회'에 참가한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충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이던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을 멈출지 여부를 두고 막판 논의에 나선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는 29일 오후 10시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전국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지속 여부를 재논의한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보건복지부가 구성하는 의·정 협의체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논의한다는 '잠정' 합의안도 도출했다.
국회 또는 정부가 관련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전공의는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의과대학 학생을 포함한 의료계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선언도 있다.
대전협은 국회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될 때까지 관련 법안 추진을 중단하고, 향후 의협과 대전협 등이 포함된 국회 내 협의기구를 설치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한다는 약속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오후 10시에 있을 대전협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앞으로의 집단행동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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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와 함께 서명한 자료는 정부와의 합의안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정부와의 합의가) 잘못되면 언제든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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