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감염 바이러스 유전계통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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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홍콩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재감염 환자가 발견됐다고 A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네바다대학 리노의학대학원과 네바다주 공중보건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온라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네바다주 리노에 사는 25세 남성이 코로나19에 두 차례나 걸린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당초 4월 가벼운 증상을 보인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그러나 6월 이전보다 더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며 재차 감염됐다. 두 번째 감염 때는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연구자들은 정교한 검사를 통해 리노 환자의 첫 감염과 두 번째 감염에 각각 관여한 바이러스가 유전적 계통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에 한 차례 노출됐다고 해서 누구나 완전히 면역되는 것은 아니란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감염은 홍콩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33세의 홍콩 남성은 지난 3월말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아 완치판정을 받은 뒤, 이달 중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왔는데 공항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홍콩대 연구진은 이 환자가 1차 감염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2차 감염된 바이러스는 유럽에서 변종된 바이러스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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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감염 사례는 네덜란드, 벨기에, 브라질 등에서도 보고됐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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