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된 '시무 7조'에…통합당 "귀 열고 국민 목소리 들으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 시민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상소문 형식으로 올린 이른바 '시무 7조 상소문'이 화제다. 미래통합당도 "귀를 열고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윤희석 통합당 부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상소문'에 뭐라 답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상소문의) 내용에 많은 국민이 호응한다. 심상치 않다"며 "구구절절 옳은 말에 비판은 섬뜩하다. 콕 짚어낸 일곱 마디는 뼈 때리는 직언이고 정권 실세 이름 딴 두운은 통렬한 풍자"라고 말했다.
그는 "글재주 자랑이 아니라 그만큼 절절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평범한 30대 가장의 글이다. 거듭된 실정에 누군들 생각이 없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윤 부대변인은 "무리한 입법, 역효과 부동산 대책, 징벌적 과세, 철지난 이념논쟁, 무원칙 외교, 무늬만 검찰개혁 등도 모자라 이제는 법원 판단마저 마구 비난한다"며 "일방통행에 역주행"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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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외국 언론까지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 정권'이라 꼬집는 판"이라며 "'폐하'는 뭐라 하실까"라고 반문했다. '시무 7조' 청원글은 28일 오후 2시 현재 26만명이 동의한 상태로, 청와대의 답변 기준(20만명)을 훌쩍 넘겼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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