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6일 주옥순 대표 부부 고발
주옥순, 은평구청장 검찰에 고소…"실명과 동선 무단 공개"

26일 병원에서 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라이브 방송을 진행중인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사진=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캡처

26일 병원에서 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라이브 방송을 진행중인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사진=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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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부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경기 가평경찰서는 방역당국에 동선을 거짓 공개하거나 역학조사에 불응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주 대표 부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주 대표 부부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가평군은 주 대표 부부의 동선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 대표 부부의 역학조사 불응을 조사하는 한편, 이들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뒤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26일) 경기도는 가평군을 대신해 주 대표 부부를 고발했다.


주 대표는 고발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카드번호와 차량번호도 가르쳐달라고 해서 가르쳐줬다.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동선을 안 가르쳐줬다면 카드번호와 차량번호를 다 알려줬겠냐. 조사를 거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주 대표는 온라인에 자신의 실명을 공개한 서울 은평구청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은평구청은 지난 22일 130번과 131번 환자의 감염 경로에 '경기도 확진자 접촉'이라고 표기하면서 주 대표의 실명을 공개한 바 있다. 의도적으로 실명을 공개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구청은 이후 주 대표의 이름을 삭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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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대표 부부는 앞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지난 20일 가평군 설악면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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