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캠퍼스·삼성물산 연구소 지원
LG인화원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치료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그룹과 LG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가동된다. 삼성은 앞서 지난 3월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영덕·전주 연수원을 제공한 바 있다.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는 총 180실 규모로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와 모니터링, 생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서울병원ㆍ강북삼성병원ㆍ삼성창원병원 등 삼성의료원 소속 의사 1명, 간호사 2명의 전문 의료진을 한 조로 파견하고 순환근무 형태로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110실 규모의 경기 용인시 소재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도 다음주 중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해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의 14개 관계사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억원 규모의 구호성금과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지급하는 등 협력사에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해외 코로나19 구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이후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지역사회에 400만달러(약 47억5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오는 10월 삼성전자 미국법인 직원들을 중심으로 현지 자원봉사도 나선다. 삼성은 1월 중국에 의료용 마스크와 방호복 등 3000만위안(약 51억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하고 6월에는 폴란드 현지 마스크 제조 업체에 스마트 공장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LG 그룹 연수원인 '인화원'

LG 그룹 연수원인 '인화원'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에 이어 LG도 이날 LG인화원 연수원을 코로나19 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LG인화원은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 등 약 300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정부 당국과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음압병실 또는 감염병 전담 시설이 필요치 않은 무증상 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LG의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경북 지역 기숙사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데 이어 최근 수도권 지역 확진자 중 80% 이상인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경기도 확진자의 90% 이상이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기숙사 등 경북 지역 시설은 지난 3월부터 45일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했고 400여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다.

AD

LG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병원에 LG전자가 개발한 전자식 마스크 2000개와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LG전자는 잦은 세탁이 필요한 의료가운과 수술복을 빨리 건조시켜 착용할 수 있도록 건조기 등의 건강관리 가전 제품을, LG생활건강은 생수와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