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영화 개봉 줄줄이 연기(종합)
'뮬란'·'뉴 뮤턴트'·'기기괴괴 성형수' 등 개봉일 변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영화 개봉이 줄줄이 연기됐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뮬란’의 개봉일을 다음 달 10일에서 17일로 변경한다고 27일 전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 현 상황을 고려해 내린 조치”라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부터 매일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 영화는 애초 3월 27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수차례 미룬 바 있다. 북미에서는 아예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내달 4일 자사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한다.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의 실사판이다.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가족을 지키고자 여자임을 숨기고 병사가 돼 역경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등이 출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같은 이유로 ‘뉴 뮤턴트’의 개봉일도 다음 달 3일에서 10일로 미뤘다. 이 영화는 2018년 4월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촬영으로 개봉이 연기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뒤늦게야 스크린에 걸리게 됐다. ‘뉴 뮤턴트’는 ‘엑스맨’의 새로운 시리즈다. 돌연변이 청소년들이 믿을 수 없는 경험을 접하고 자기 능력을 각성하는 내용을 그린다. 메이지 윌리암스, 안야 테일러 조이, 찰리 히튼, 헨리 자가 등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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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또한 이날 개봉을 연기했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피해 및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바뀐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오성대 감독이 연출한 ‘기기괴괴 성형수’는 지난 6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된 작품이다. 평범한 20대 여성이 손쉽게 성형을 도와주는 신비의 물 ‘성형수’을 이용해 미인이 되는 과정을 잔혹하게 표현한다. 섬뜩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강한 긴장감을 가미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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