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수요 감소폭 커…모바일 수요 회복으로도 역부족
"2021년 2분기는 돼야 메모리 출하량 및 가격 반등될 것"

[클릭 e종목] "SK하이닉스, 3Q에도 조금 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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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가 3분기에도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반기 모바일 수요 회복이 서버 수요 감소를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DB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가 매출 7조7480억원, 영업이익 1조254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보다는 각각 13.3%, 165%로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전분기 대비 하락폭은 매출 10%, 영업익 35.6%로 전망됐다. 통상 3분기가 성수기임을 고려하면 부진을 면치 못한다는 분석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일부 재고 충당으로 D램 출하가 4.2% 감소하는 가운데, 가격도 7.3% 하락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신규 모바일 출시에 따른 낸드플래시 부문 출하는 6.3% 증가하겠지만, 가격은 4.3%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모바일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메모리 수요 감소를 메꿔주지 못하는 분위기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도 전 세계 IT수요에 부정적이라는 평이다. 어 연구원은 "메모리 출하 및 가격 반등 시기는 2021년 2분기로 지연될 것"이라며 "다만 일시적인 조정기를 거친 메모리 업황은 2021년 기저효과에 따른 수요 강세와 공급 증가 제한 효과로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로나 19 이슈 지속에 따른 단기 우려는 여전하지만 중장기적 메모리 업황 개선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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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배경이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8.3%가량 낮췄다. 전날 종가는 7만8800원이었다. 어 연구원은 "비대면(언택트) 생활 습관화에 따른 비대면 IT로의 추세 변화는 지속적일 것"이라며 "결국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호조세는 점진적이고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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