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시 IAEA 사무총장 "외압이 존재…최대한 독립적으로 활동"
이란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밝혀
IEAE·이란, 이란 핵 안전조치 관련 합의 위해 노력키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외부로부터 IAEA에 대한 압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 겸 부통령과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IAEA가 외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장담하지만, 국제 정치와 엮여 압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IAEA는 외부의 압력을 최대한 거부하고 어느 나라도 특정 국가와 IAEA의 관계에 간섭할 수 없도록 독립적인 태도를 유지해왔다"며 "IAEA와 이란의 관계 역시 외부에 영향받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한다"라고 언급했다.
IAEA의 독립성을 설명한 발언으로 볼 수 있지만, IAEA의 수장이 외부 압력을 시인한 발언이라 눈길을 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SNS를 통해 "살레히 청장과 만나 IAEA의 안전조치 관련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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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히 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IAEA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IAEA가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책임을 수행하고 우리도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핵사찰과 관련해 의무는 이행하겠지만, 이를 뛰어넘는 요구는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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