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운영 방안 대해선 "중도층 지지 방향 가야"
"외식 쿠폰, 임시공휴일 등 방심해서 대량 확산된 면 있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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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광복절 집회에 참여한 일부 강경 보수 세력과 선 긋기에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소위 사회에서 극우라고 하는 분들이나 당은 우리와 다르다"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반 국민이 (극우와 통합당을) 뭉뚱그려 보는 경항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보편적 정서와 맞지 않는 주장들 때문에 우리 당 전체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정당으로 비치고, 그것 때문에 쉽게 지지를 못 하는 점이 있는 게 틀림 없다"며 "빅데이터 분석 등에서는 우리가 그런 생각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중도층 국민들이 통합당을 편하게 지지할 수 있다는 조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의 조언 쪽으로 (당 운영) 방향을 잡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강경 보수 단체 주도 집회에 대해서는 "우리(통합당)가 집회를 주최한 것도 아니고 참여를 독려한 것도 아니고 연설한 것도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하고 지지율도 추월 당하니까 어떻게든 통합당과 엮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저희는 집회를 방조한 것도 전혀 없고, 코로나19 대량 감염 위험성이 있는 상황에서 집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도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이) 억지로 엮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2일부터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전에 대량 감염이 된 것"이라며 "외식 쿠폰 발행, 임시공휴일 지정, 교회 소모임 금지 해지 등으로 (정부가) 방심하도록 했으니 대량 확산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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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떻게든 책임을 피해 보려고 '광복절 집회에 모여서 대량 확산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관련되고 있다'는 식으로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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