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코로나 허그 해줄게" 美 월마트서 고객 강제 포옹하고 도주한 남성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시 월마트에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게 해주겠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고객들을 무작위로 껴안고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다. / 사진=미 스프링필드 경찰서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마트에서 한 남성이 이른바 '코로나 포옹'을 하겠다며 다른 고객들을 무작위로 껴안고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다.
23일(현지 시각) 미 방송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5일 오후 7시10분께 매사추세츠주 스피링필드 한 월마트에서 이런 행각을 벌인 뒤 도주했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이 남성이 검은색 티셔츠와 위장 무늬가 새겨진 반바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무작위로 다른 고객에게 다가가 껴안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피해자의 손에 들린 물건을 빼앗은 뒤 강제로 껴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성은 한 피해자에게 "코로나 포옹(COVID hug)을 해주는 거다", "당신은 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 남성이 실제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라이언 윌시 경찰 대변인은 한 스피링필드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폭력과 테러 위협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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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대중에 그의 인상착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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