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진단검사 줄어든 영향
사랑제일교회發 고령환자 더 늘어날듯

2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본관 앞에 마련된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관련 업무를 보던 중동료의 의료 가운 착용 상태를 고쳐주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2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본관 앞에 마련된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관련 업무를 보던 중동료의 의료 가운 착용 상태를 고쳐주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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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24일 새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6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며 급증했던 상황에 견줘보면 다소 주춤하나 주말간 진단검사가 다소 줄어든 영향인 만큼 전국적 유행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환자가 258명, 해외유입으로 추정되는 이가 8명으로 파악됐다. 국내 발생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20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규 환자가 400명에 육박했던 하루 전보다 100명 이상 줄어든 건 민간 진단검사기관이 운영을 쉬기 때문으로 보인다. 진단검사는 22일 1만5000여건, 23일에는 1만3000여건 이뤄졌다. 환자가 급증했던 지난 주중에는 하루 2만가량 수행했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제주를 뺀 나머지 15개 시도 모두 신규 환자가 나왔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불거진 유행이 집회 등을 매개로 전국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은 여전하다. 최근 유행양상은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불거진 집단발병이 접촉자 추적과정에서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는 모양새인데,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집단의 유행차단에 방역 당국의 역량이 집중되면서 자칫 연결고리 차단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발병집단 자체가 앞서 2주 전보다 3배가량 늘어난 30건으로 불어난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20%에 육박하는 점도 방역 당국으로서는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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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ㆍ중증 환자는 32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늘었다. 최근 들어서도 연일 수십 명씩 신규환자가 나오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의 경우 고령층 비중이 커 앞으로 위ㆍ중증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격리 중인 환자도 하루 전보다 247명 증가, 3137명으로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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