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서울시청 2층 직원들 재택근무중 … 315명 진단검사
20일 서울시청 신청사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전날 시청 직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시는 신청사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청 본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최소 315명이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를 받게 됐다. 확진자 감염 경로와 밀접접촉자 등은 아직 파악중이라 검사대상자는 늘어날 수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2층 전체는 전날 밤 늦게 소독 및 방역 작업을 마치고 현재 폐쇄 상태다. 해당 층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전날 오후 4시 퇴실한 후 20일과 21일 이틀간 재택근무를 하며 자택 인근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직원들은 24일부터 정상 출근하게 된다.
경기도 거주자인 확진자는 지난 15~17일 연휴에는 시청에 나오지 않았고 18일 오전 9시 출근해 근무하다가 오후 3시께 증상을 느껴 조퇴한 뒤 검사를 받고 19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근무하는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사무실은 시청 본관 2층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같은 층에는 대변인실과 뉴미디어담당관 등 언론 대응부서와 시민소통담당관, 인권담당관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또 시청 출입기자실과 코로나19 브리핑실이 있다. 해당 기간 이곳을 방문한 기자와 청소인력 등도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브리핑실이 폐쇄되면서 서울시는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당분간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청 관계자는 "연휴와 맞물려 18~19일 휴가자였던 직원들을 제외하고는 도시공간개선단 직원 40여명, 기자 8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15명이 검사대상자로 파악됐다"며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되고 밀접접촉자 또는 해당기간 시청 2층을 방문했던 다른 직원들이 추가되면 그 수는 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서울시청 본관 직원은 2090여 명이다. 전날 오후 2층 직원들과 함께 전원 귀가했던 다른 모든 층의 시청 직원들은 정상 근무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