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식량위기 극복‥LG, 동남아 3모작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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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G화학의 자회사인 팜한농이 동남아시아 법인을 늘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식량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모회사인 LG화학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함과 동시에 동남아 현지 농업 기술컨설팅 등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LG그룹의 기업 홍보 역할도 겸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팜한농은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동남아시아에선 태국 치앙마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은 세번째 현지법인 설립이다. 동남아 외 지역에는 미국 뉴저지, 중국 헤이룽장성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팜한농은 작물보호제(농약), 종자 및 비료 등을 생산하는 그린 바이오 기업이다. 신물질 작물보호제, 기능성 종자, 코팅 복합 비료 등 차세대 제품 기술력을 보유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역시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팜한농이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 등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식량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전세계적 노력이 이뤄지는 가운데 팜한농은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에 이어 향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 거점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팜한농은 동남아시아 현지 정부기관과 협력해 농가에 기술컨설팅 등 농업기술전수 등 사회공헌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태국에선 코로나19 이후 식량자원 확보를 위한 핵심 작물재배 연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팜한농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사업을 통해 확보하겠단 중장기 목표도 세웠다. 특히 동남아 현지 법인을 확보하고 있는 모회사인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팜한농은 지난해 59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6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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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3모작이 가능한 거대 농업시장이며 이 지역에 우리 제품 수출이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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