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차·병원 이용 줄면서
보험금 지급도 감소해 이익 증가

10일 서울 남대문시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인근 상인과 방문객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0일 서울 남대문시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인근 상인과 방문객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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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보험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5.6% 늘었고 한화생명은 118.27%, 미래에셋생명은 64.6% 급증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개선에 대해 업계는 손해율이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회복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병원 이용이 줄면서 실손 의료보험이나 각종 질병보험 보험금 지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또 주가가 2분기 들어 급반등하면서 변액보증준비금 규모가 줄어들어 이익으로 돌아갔다. 변액보증준비금은 주가하락으로 변액보험 펀드가 손실을 낼 때 가입자에게 보장한 최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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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도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차량과 병원 이용이 줄어들면서 보험금 지급도 감소해 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DB손해보험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0.1% 급증했고,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58.1%와 10.2%가 늘었다. 4대 손해보험사의 지난 7월까지 손해율은 83.5∼8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3∼94.5%보다 개선됐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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