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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올 상반기 900억 밖에 못 벌었다

최종수정 2020.08.14 16:34 기사입력 2020.08.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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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46.9%↓

3일 서울 종로구에 개점한 한국씨티은행 자산관리 전문 서울센터 외관 (사진 : 씨티은행)

3일 서울 종로구에 개점한 한국씨티은행 자산관리 전문 서울센터 외관 (사진 : 씨티은행)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2분기 3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1095억원) 대비 72.4%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로 넓혀 보면 올해 900억원을 벌어 지난해 1696억원에 비해 46.9% 쪼그라들었다.

씨티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과 지난해 상반기 이뤄진 서울 중구 다동 사옥 매각과 관련한 일시적 이익(2분기 기준 769억원)의 소멸 효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줄어든 반면 비이자수익이 크게 늘었다. 이 은행의 상반기 이자수익은 4595억원으로 지난해 4814억원에 비해 4.6%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의 지속적 축소 영향이다. 이 은행의 상반기 NIM은 2.14%로 전년 동기 2.37%보다 0.23%포인트 떨어졌다.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으로 버텨

비이자수익은 1770억원으로 지난해 1122억원에 비해 57.8% 증가했다. 외환파생 관련 이익 증가와 투자·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등으로 이익이 향상됐다.


기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의 본점건물 매각이익 소멸효과와 2분기의 국공채 매매이익의 감소로 상반기 69억원의 이익을 내 전년 동기(957억원) 대비 -92.7%를 기록했다.

이 은행은 상반기 코로나19 금융부실 충격에 대비와 개인신용대출 증가로 1056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지난해 상반기 703억원 보다 50.1% 증가했다.


상반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0.33% 및 2.91%를 각각 기록해 지난해 보다 건전성과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8.97%와 18.16%를 기록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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