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文 레임덕? 박근혜 때라면 '콘크리트 지지율' 급"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연주 인턴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두고 레임덕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박근혜 정부 때라면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칭송받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12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지지율은 똑같이 나오고 있다. 레임덕 현상을 얘기하려면 차라리 55%에서 46%로 떨어졌던 2년 차 4분기 때 얘기를 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갤럽에서 노태우 대통령부터 역대 대통령 지지율 평가를 분기별로 했다"며 "지금(3년 차 4분기)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6%로 나왔는데, 4년 전 이 시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3%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가 집권 후반기였는데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최고점이었다"며 "당시 언론에서는 박근혜 정부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 콘크리트 지지율이었는데 문 대통령은 이보다 3% 더 높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차이가 좁혀진 것에 대해선 "야당이 세고 건강해야, 또 여당도 건강하고 국정 운영을 잘할 수 있다"면서도 "여론조사 전문가들에게 의뢰했더니 야당이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의견이 70~80%"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반짝 효과가 있어서 올랐지만, 이것이 최고치가 아닐까 하는 분석을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폭우 피해의 원인을 짚으며 4대강 보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서는 "한 전문가는 보를 했기 때문에 수심이 깊어지고 수압이 높아지고, 그래서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진단했다"며 "오히려 4대강 사업 이후에 홍수 피해액이 8배나 급증했다는 자료도 있다"고 주장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 인생 답답해서 또 켜봤다"…2만원짜리 서비스...
그러면서 "4대강 아니었으면 전국이 더 잠겼을 거라고 공세적으로 나온 것이 소위 친이계 정치인들"이라며 "이명박 대통령하고 친했던 정치인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저는 두 번 죽이는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