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 잠수교에 고립된 학생들 구한 사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한강 잠수교에 고립된 외국인 학생 5명 구조

현장 사진

현장 사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는 최근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잠수교를 포함한 한강공원 일대가 침수된 상황에서 잠수교에 고립된 외국인 학생 5명을 구조했다.


지난 4일 밤 10시3분경 관제요원이 서초구 내의 반포대교, 잠수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양재천 등 재난 피해가 우려 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CCTV 화상순찰(모니터링)을 하던 중 잠수교 북단(용산)에서 남단(반포)방향으로 걸어오던 외국인 학생 5명이 고립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빠져나올 길을 찾아 헤매는 학생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에 실시간으로 통보, 관할 경찰서인 서초경찰서는 CCTV 모니터링 덕분에 학생들의 이동 경로 등을 정확히 파악, 학생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서초구와 지역경찰과 신속, 유기적인 공조로 고립된 학생들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의 구민 안전예방과 구조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동, 치매 노인 등 실종자가 발생되면 정확한 과거영상 분석 및 실시간 관제로 실종자를 발견,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기도 하고, 올해 상반기에만 주취자 대상 절도, 성추행 등 749건의 범인 검거와 주취자 보호, 음주운전 등 3084건 범죄 사전예방 실적을 거두었다.

뿐 아니라 현재도 코로나 확진자 CCTV 역학조사 비상근무체제로 최일선에서 운영 중이며, 확진자 발생시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의 민간CCTV와 서초구에 설치된 3361대의 CCTV로 12시간 내에 분석 조사를 완료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총 373곳에 대해 긴급 역학조사, 신속하고 정확하게 동선을 공개함으로서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막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는 서울경찰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상반기 서울시 베스트 관제센터 선발에서 2위를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매의 눈으로 서초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