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경찰이 광주·전남 호우 피해에 대한 지역 비하 등 게시글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1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9일 일부 SNS에서 호남지역 호우 피해 현장과 관련해 피해자에 대한 조롱, 지역 비하 등의 글이 게시됨에 따라 내사에 착수했다.
일부 SNS에는 ‘전라도 오뎅탕 맛집’, ‘죽어서도 벌 받는 광주 OO들’ 등 지역 혐오 감정을 조장하는 글이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난·재해와 관련해 국민 정서에 반하는 호우 피해자 비방, 조롱 글에 대해 위법성 확인 등 신속한 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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