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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값 진정' 발언에 비판 쏟아낸 통합당…"김현미 말만 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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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값 진정' 발언에 비판 쏟아낸 통합당…"김현미 말만 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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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집값이 진정되기 시작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 미래통합당이 "국민에 귀를 막는 대통령"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온 국민을 부동산의 늪에 빠지게 한 데 대한 냉철한 현실인식을 기대한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르는데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 대신 '3년간 서울 집값이 11% 올랐다'는 김현미 장관의 보고만 신임하는 듯하다"며 "그러지 않고서야 이 아비규환(阿鼻叫喚)에, 주택 시장이 안정되고, 집값이 잡히고 있다는 말이 나올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감독 기구를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방침에는 "실수요자마저 투기꾼으로 내모는 듯"하다고 평가하며 "정책은 망쳐놓고 국민에 회초리 드는 정부"라고 꼬집었다.


곽상도 통합당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소득주도성장과 똑 같은 방식으로 국민을 속이려는 것인가"라며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이번 대책으로 혼란스럽기만 한데 문 대통령은 어떻게 진정세라고 평가했나. 국민을 속일 생각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부동산 대책의 실효가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쯤 이른 시일 내에 나타날 것'이라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망에 대해서는 "2018년 8월부터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의 효과가 날 것이라고 했다가 궁지에 몰린 장하성 정책실장의 말이 생각난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통합당 의원도 "전국이 심각한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 대통령이라는 분이 구중궁궐 가장 안전한 곳에서 비서들 앉혀 놓고 실패한 부동산 정책 홍보나 하고 계신다"며 "그간의 부동산 시장 혼란과 집값 급등, 전셋값 급등, 전셋집 품귀로 인한 현재 진행형 국민 고통에 대한 사과, 아니 그 흔한 유감 표명 한마디 없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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