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대구 본사 리모델링
일하는 방식과 근무환경 변화
상반기 영업이익 27% 증가

대동공업 창녕 기술연구소 로비 리모델링 모습.

대동공업 창녕 기술연구소 로비 리모델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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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농기계 제조업체 대동공업이 추진하는 '공간 혁신'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일하는 방식과 근무환경 변화를 통해 소통과 협업이 강화되면서 경영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1일 대동공업에 따르면 이달 완료 목표로 대구시 달성군 본사 사무실과 공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본사 내외부 인테리어는 미래 첨단 농기계 산업을 이끄는 기업 위상에 걸맞게 바꾼다. 회의실, 휴게공간 등도 확충한다. 대동공업은 올해 상반기 서울 서초동 서울사무소, 경남 창녕 기술연구소에 대한 공간 혁신 작업을 마쳤다.

서울사무소는 공용 공간을 확대했다. 인당 10.6㎡을 차지하던 면적을 5.6㎡으로 줄이면서 생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직원 휴게실과 회의실 등을 확충했다.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대응한 화상회의실도 마련했다. 다른 사업장 출장 직원들의 업무 편의를 위한 '스마트 워크 센터'도 만들었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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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차원에서 팀장과 본부장에게 주던 별도의 사무공간도 없앴다. 팀장과 본부장도 일반 직원들 바로 옆자리에서 같은 책상과 의자를 사용하게 했다. 창녕 기술연구소 1층 로비의 농기계 부품들이 차지하던 공간는 휴게와 회의 등을 위한 스마트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이번 공간 혁신은 대동공업이 추진하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한 과정 중 하나다. 공동대표인 김준식 회장과 원유현 총괄사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원 사장은 올 1월 총괄사장으로 승진하기 전 전략기획부문장을 맡아오면서 미래 경영전략 확립에 주력했다. 당시 김 회장이 낸 일하는 방식 변화 관련 아이디어에 공감해 취임 이후 이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공간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결합, 복무 혁신 등 3가지 틀로 진행되고 있다. '미래 첨단 농업'과 같은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의 더 많은 창의적 발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와 소통 및 협업 환경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동공업 서울사무소 회의실 리모델링 모습.

대동공업 서울사무소 회의실 리모델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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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대동공업은 올 상반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92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대동공업은 1947년 설립된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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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관계자는 "공간 혁신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부서간 및 사업장간 소통과 협업이 강화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고 상반기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며 "기업문화의 변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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