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협회, 회장 정성인)가 12일부터 새롭게 벤처투자업계에 도입되는 '벤처투자촉진에관한법률(이하 벤처투자촉진법)'의 시행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는 11일 논평을 통해 "이번 법 시행 이후 종전과 달라지는 점은 사행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기업이 벤처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및 전문엔젤 분야의 제도가 구체화돼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가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협회는 벤처투자의 핵심 수단인 벤처투자조합(펀드)이 단일 법 안에 체계적으로 정리가 돼 벤처캐피털 등 펀드 운용사의 업무 집행이 용이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각 펀드별로 적용되던 창업벤처기업 대상 의무투자 비율이 총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유연해진 점 등이 투자 현장에서 체감될 전망이다.


협회에 따르면 벤처투자 관련 사항은 과거 1986년도와 1997년도에 각각 제정된 '중소기업창업지원법'과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조치법'에서 부속적으로 다뤄져 왔다. 올해부터는 벤처투자만의 고유의 법령이 시행됨으로써 벤처투자 분야에서도 벤처창업 생태계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제도적 인프라가 마련된 것이다. 협회는 "벤처캐피털이 기업 지원 수단으로 기능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독립적인 금융 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게 된 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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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협회는 "최근 몇 년간 신기록을 매해 경신하며 성장하던 벤처투자 시장은 코로나19라는 불가피한 외부 요소로 올 상반기 잠시 주춤했으나 이번 법 시행이라는 계기와 창업 열풍 등의 제2벤처붐과 같은 기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K-유니콘에 투자해 경제를 혁신하는 견인차의 역할을 여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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