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퀵서비스 이용 고객 87.3% 불만족"
로지스팟, 6월부터 한달 간 기업고객 400명 대상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퀵서비스 이용 기업 고객의 87.3%가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무조건 저렴한 비용보다는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고 운송과정 파악을 할 수 있기를 원했다.
통합운송관리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공동대표 박준규·박재용)은 최근 한 달 간 기업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고객 담당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담은 물류운송 트렌드 리포트 '2020 기업 퀵 서비스 이용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로지스팟이 최근 출시한 기업 퀵서비스 '바로운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퀵서비스 이용 현황, 만족도, 개선방안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현재의 퀵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인식과 문제점을 조사하고 고객이 원하는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눈에 띄는 점은 기업고객의 87.3%가 현재의 퀵서비스 이용에 불만족하고 있으며, 만족한다는 응답은 1%뿐이라는 것이다. 불만족스러운 주요 원인으로는 퀵서비스 이용 내역 등의 데이터 관리가 안 되는 점과 업체마다 다른 비용, 기사와 전화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 도착시간과 위치 파악이 안 되고 시간 지정이 안 되는 등의 불편함이 꼽혔다.
설문 응답자들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무조건 저렴한 비용보다는 운송과정을 파악하는 것(50인 이하 기업 33.3%, 50인 이상 기업 24.5%)과 높은 서비스 품질(50인 이상 기업 32.7%, 50인 이하 기업 25.9%)을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배송(50인 이하 기업, 14.8%)과 합리적 비용을 원한다(50인 이상 기업, 20%)는 응답도 많았다.
또 기업들은 퀵서비스를 부르기 위해 여전히 전화(62.5%)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그 다음으로 웹사이트나 앱(23.2%), 문자·카카오톡(14.3%)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횟수는 주 1~2회(51.2%)가 가장 많았다. 많은 업체들이 퀵서비스 담당자가 없거나(51.2%) 고정적인 퀵서비스를 위한 계약업체가 없어서(61.1%) 체계적인 관리가 잘 안되는 것으로도 나타났으며 퀵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하는 경우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 품질(42.5%)과 저렴한 비용(23.4%), 관리효율성(21.2%) 등이었다. 결제방법은 현금이 응답자의 54.8%를 차지할 정도로 아직도 많지만 앞으로는 세금계산서(52.4%) 발행이나 카드 결제(36.5%)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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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로지스팟 대표는 "퀵서비스는 1990년대에 선보인이후 현재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지만, 약 30년이 지난 지금도 전화호출과 현금결제 등으로 이용하고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으며 업무 프로세스와 서비스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십년간 바뀌지 않던 기업 화물 운송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 퀵 서비스 바로운송을 런칭했다. 고객들의 디지털 눈높이에 맞는 새롭고 올바른 퀵 서비스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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