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카톡으로 예능·드라마 본다" 톡TV 출시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가 올해 2분기 매출 9529억,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등 향후 신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톡TV 내년 정식 론칭=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6일 실적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에서 "톡티비(톡TV)는 내년 본격적인 정식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톡TV는 카카오의 자체 영상플랫폼으로, 5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을 활용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톡TV가 정식 출시되면 카카오가 자체적으로 만든 콘텐츠를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 내에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여 대표는 "카카오M은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용자들에게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며 또다른 콘텐츠 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이 같은 콘텐츠 사업을 위해 2018년부터 외형을 확장해왔다. 자회사 카카오M은 지난 2018년 출범한 이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음악레이블 4곳과 BH엔터테인먼트 등 배우 매니지먼트사 7곳, 메가몬스터 등 드라마 제작사 3곳, 사나이픽처스 등 영화 제작사 2곳, 공연제작사 쇼노트 등을 인수했다. 자체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위한 화려한 라인업도 꾸렸다. MBC '황금어장'의 오윤환 제작총괄을 비롯해 '진짜 사나이' 김민종,'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권해봄 등 스타 PD들이 대거 카카오M에 합류한 상태다.
여 대표는 "오 제작총괄이 이끄는 스튜디오에서 준비중인 예능 콘텐츠들을 비롯한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카카오톡 안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비즈보드' 확장= 카카오는 2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광고 사업과 관련된 구상도 밝혔다.
특히 카카오는 카톡 기반 광고인 '톡보드' 노출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이제 채팅탭뿐만 아니라 다음(Daum)포털과 카카오페이지 같은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서 톡보드 형태 배너 광고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라면서 "향후 톡보드는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노출 지면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의미를 담아 '카카오톡 비즈보드'의 이름도 '카카오 비즈보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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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카카오는 '톡비즈'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여 대표는 "카카오톡 광고, 커머스를 포함한 톡비즈 매출은 상반기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면서 "톡비즈 매출은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 약 1조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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